노트북 CPU 업그레이드

소니 VAIO VPC CB45FK 노트북 CPU 업그레이드 작업결과(i5-2450M → i7-2670QM)

노트북을 뒤집어 놓고 눈에 보이는 19개의 나사를 풀어서 제위치에 잘 배열해 둠. 나사 크기가 제각각이라 드라이버도 여러개 준비하고...

아래쪽 덮개를 개봉하면 오른쪽에 팬과 히트파이프가 있음.

나사 7개를 풀어서 벗겨내면 CPU와 GPU가 드러남.

이것은 교체할 i7-2670QM CPU. 코어가 더 있어서 옆으로 길쭉한 모습.

소켓에서 기존 i5-2450M을 빼고 i7-2670QM으로 교체한 모습.

ARCTIC MX-4 써멀컴파운드를 CPU, GPU에 짜서 발라주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켜보니 제대로 인식하고 이상없이 작동함. 같은 세대에 같은 소켓을 공유하는 CPU지만 한가지 마음에 걸렸던 것은 TDP가 35W에서 45W로 높아진다는 것인데, 다행히도 전원 어댑터와 보드 설계가 받쳐주는 듯.

왼쪽이 before, 오른쪽이 after. 2코어 4쓰레드에서 4코어 8쓰레드로 바뀌고 캐시도 2배로 늘었고...

사실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체감하는 성능차이는 거의 없음. 오히려 클럭 속도가 더 떨어져서(2.5GHz → 2.2GHz) 싱글코어 작업은 더 느릴수도... 하지만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동영상 인코딩이나 VMware에서 guest OS에 추가 코어를 할당해주니 더 부드러워져서 좋음.

※ 이 노트북은 특이하게 전환가능그래픽 구성이라고 인텔 HD3000과 Radeon 6630M이 같이 탑재되어 있는데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후 여러가지로 말썽.(소니도 이 문제 때문에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했음) 이번 CPU 업그레이드 후에도 6630M 드라이버가 제대로 작동을 안함. 드라이버 업데이트 해봐도 소용이 없길래 CPU를 다시 원상복구할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백업받고 윈도우 10을 클린설치 했더니 이상 없이 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