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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막판이고 그래서 매일 퇴근도 늦고 주말도 일하고 그러고 있는 와중에
꼭 이런 건 눈에 띄고...
책을 두 권 샀음. "와인, 소주처럼 마셔라", 그리고 "Legend".
와인도 소주처럼 원샷하고 잔 돌리면 또 어떠냐고 말하는 책과,
배철수 아저씨가 20년간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국내외 스타들과의 인터뷰 및 100장의 추천앨범으로 팝의 역사를 논하고 있는 책.
두 권 다 두툼함. 와인...은 350페이지, 레전드는 500페이지.
읽을 시간도 없으면서 바쁠때만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는 이 희한한 심리학적 현상을 뭐라고 부르는 말이 있나?
시험기간 증후군? -_-;
아직 이번주말 교육 입과하기 전에 읽고 가야할 책 세 권도 반도 안 읽었는데...OTL
어쨌든 좋은 세상. 아침에 주문하면 오후에 갖다주는 훌륭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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