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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의욕을 북돋워서 만든 녀석. 예쁘네.
오늘의 작업은 지난 주 천안번개때 득템한 HGUC 샤아전용 겔구그.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고사를 지내는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맥주 한 병과 소세지 섭취중. 뒤에서 굽x치킨 이 달의 모델인 순규양이 요염한 자태로 지켜보고 있음. -_- 면목없음.jpg
정말 오랜만에 완성작 하나. 주말에 조금씩 작업해서 2주만에 완성한 HG RX-78-2 ver. 30th 100% 아크릴 붓도색. 건담, 대지에 서다.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지난 주 부터 조금씩 작업시작. 주말밤이나 낮에(집안일 다 해놓고...-_-) 하는 일이라 영 진도도 안나감. 집중하는 시간도 짧아서 그렇기도 하고... 하긴 뭐 급할 건 없음. 별로 맘에 들진 않지만 이미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잡아버린 오다이바 건담...
써보니 괜찮음. 신너 냄새가 싫고 스프레이도 없어서 프라모델 도색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던 차에 알게된 수성 도료. 잘 칠해지고 붓자국도 잘 남지 않음. 생각보다 차폐력도 좋고 여러번 겹쳐서 칠하고 완전히 건조되면 피막도 튼튼함. 게다가 완전 무광.